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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방위사업청, 내년부터 본격 양산 착수...2026년 공군에 인도 예정

이성수 CP

2023-05-16 16:15:00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진=방위사업청]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16일, KF-21이 내년도 최초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15일)했다’고 밝혔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이란 항공기나 함정과 같이 개발에서 최초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연구개발 중에 양산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소형무장헬기(LAH), 초음속 고등 훈련기(T-50) 개발 때에도 적용됐다.

KF-21은 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병행하여 지상시험에서는 내구성, 소음 및 진동, 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했다.

비행시험에서는 초음속 비행, 능동전자주사배열(AESA)레이다 등의 첨단 항전장비 성능검증, 공대공 무장 분리 시험 등을 수행했다. 2년에 걸친 다양한 지상시험과 약 200회의 비행시험을 통해 항공기 속도, 전투 행동반경, 이,착륙 거리 등 260여개 시험항목에 대한 검증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특히 시제기를 통한 비행시험은 항상 위험요소가 내재돼 있어 고난도 시험으로 분류되지만, 국방부와 합참, 공군, 개발업체 등 관련 기관의 협력과 노력을 통해 KF-21의 최초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특히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으로 내년도 최초 양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후속 시험평가를 진행해 비행영역 확장과 항공전자 성능 등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공중급유와 공대공 미사일 유도발사, 전자전 장비 등의 시험을 거쳐, 오는 2026년에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21 최초 양산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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