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슬라 공장[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271045200037048439a487410625221173.jpg&nmt=29)
미국의 테슬라 공장[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슬라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선이 깨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와 포드 등 다른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크라인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2개월 동안 테슬라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61만8천대였다.
하지만 다음 주에 올해 6월 판매량이 나오면 이 수치는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의 인기 신모델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10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6개사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2위인 현대차(기아 포함)가 56%, 3위 포드가 86% 증가했다.
4월과 5월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됐다.
테슬라는 2015년 모델 S를 내놓으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2018년에 모델 3가 출시된 이후에는 나머지 업체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업체들이 전기차를 많이 내놓으면서 격차는 꾸준히 좁혀지고 있다.
그는 이어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로 자동차 업계를 발전시켰지만,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이 없다"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