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상승 마감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8.17포인트(0.09%) 상승한 4만 2,063.36으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9포인트(0.19%) 하락한 5,702.5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5.66포인트(0.36%) 하락한 1만 7,948.32에 마감했다. 전날에는 다우지수가 42,000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5,700을 넘어섰다.
3대 주요 지수, 주간 상승 기록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장에 긍정적 영향
지난 18일 연준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5%포인트 대폭 인하했다. 이에 대한 지연된 반응으로 전날에는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주에 몰려들면서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준 위원,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연준 위원으로서는 처음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 긍정적으로 평가
강력한 시장 반응은 투자자들이 연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별 종목에서는 페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페덱스는 수익 전망을 낮추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되었다.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고, 경쟁사인 UPS도 2.7% 밀렸다.
인텔의 주가는 장 마감 직전 급등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인텔이 최근 며칠 사이 퀄컴에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퀄컴의 주가는 이 소식에 2.87% 하락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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