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한국철도공사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맞춰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고, 데이터 수집 및 검증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차세대 광역정보시스템(KOTRIS) 구축 사업은 10년 전 삼성SDS가 개발했던 기존 광역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으로, 에스트래픽은 독보적인 기술력 및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삼성SDS에서 분사한 에스트래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카드 정산 및 데이터 관리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등 지방 노선까지 아우르는 정산사 및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발급과 대국민 서비스(모바일 앱 포함) 등의 선불교통카드사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로, 지하철, 철도, 항공을 아우르는 교통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시스템 고도화 수요 증가에 따라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에스트래픽은 해외 매출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이번 사업은 글로벌 교통시스템 시장 진출을 넓혀가는 또 하나의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사업 수주 및 구축에 이어 인근 대도시와 부정승차방지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해 테스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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