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경기도가 약 1억 3천만 톤의 탄소를 배출하며 이에 따른 탄소배출권 구매 비용이 약 1조 4천82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부정확한 통계와 간접적 데이터로 인해 도민들이 과도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기후위성은 직접적이고 정확한 탄소 배출 데이터를 제공해 불합리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유럽의 경우 탄소배출권 가격이 한국보다 10배 높은 수준이며, 국제사회는 과학적 데이터 부재를 지적하며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며, “기후위성 발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경기도가 선진적인 환경 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발언 중 세계 우주산업의 흐름을 언급하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예로 들었다. 그는 “불과 10여 년 전까지 우주산업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 형태로 운영되었지만, 스페이스X의 등장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며, “스페이스X는 현재 약 4만 개에서 6만 개의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미 수천 개가 우주에 배치되었다”고 설명했다.
기후위성 발사가 경제적으로도 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박 의원은 “현재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고해상도 위성 사진은 한 장당 약 600만 원에서 1천만 원에 이르며, 도 전체 면적을 촬영하려면 1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을 직접 보유하면 장기적으로 데이터 확보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정책과 도민 복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기후위성 발사는 단순히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민의 삶의 질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 프로젝트는 도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기도가 우주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10번 시도해 1번만 성공하더라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며, “우주산업의 도전은 실패의 위험이 있지만, 성공은 도민과 경기도 전체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형 지자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후위성 발사 프로젝트에 도민과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훈 글로벌에픽 기자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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