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VIP 고객 경험 차별화 …마리나베이 샌즈와 맞손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현대백화점이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와 상호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협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와 양사간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 개장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연간 4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싱가포르 대표 종합 리조트로 57층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피니트풀을 갖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카지노, 뮤지엄, 전망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춘 리조트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마리나 베이 샌즈 방문시 △퍼스널 쇼핑 서비스 △쇼핑 금액의 최대 20% 마리나 베이 샌즈 포인트 적립 △호텔 객실 15%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 로비와 더샵스 지하 1층 및 지하 2층 총 3곳에 마련돼 있는 안내 데스크에서 현대백화점 VIP 등급이 표시되는 현대백화점 앱 화면을 여권과 함께 보여주면 즉시 직원의 안내와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VIP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VIP 전용 라운지와 더현대 서울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을 포함한 핵심 콘텐츠 이용권이 제공된다. △최대 7% 쇼핑 할인 △명품 브랜드 우선 입장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리테일 환경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간주되는 만큼, 이번 마리나 베이 샌즈와의 제휴는 단순한 서비스 교류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급 리조트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VIP 서비스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현대백화점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