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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국가지원금, 나이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

황성수 CP

2025-07-10 09:41:34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청력이 저하되는 질환인 난청(難聽)은 흔히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만 떠올리기 쉽지만, 중이염,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나이와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보청기(補聽器)는 청력을 유지하고 말소리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도구로, 나이에 상관없이 가능한 빠르게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청력이 60 dB HL 이상 손실된 중고도 난청부터 보청기의 효과가 감소하며, 70 dB HL을 넘어서면 보청기 착용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무리 고가의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이 점은 동일하다.

따라서 보청기를 노인만 사용하는 기기로 여기며 착용을 미루는 것은 재활의 골든타임을 놓쳐 회복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로 인해 보청기 착용은 단순히 듣는 문제를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보청기 국가지원금, 나이 제한 없이 청각장애 등록 여부로 지급

보청기 비용은 일반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난청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보청기 국가지원금(補助金)은 중요한 제도로, 나이에 상관없이 ‘청각장애 복지카드’ 소지 여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청각장애 복지카드는 병원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다고 자동으로 발급되지 않는다. 먼저 청력 손실 정도가 청각장애 등급에 해당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019년 이후로는 기존의 1~6급 분류 대신, ‘심한 장애(중증)’와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로 구분되며, 두 등급 모두 최대 111만 원의 구매 지원금과 20만 원의 사후관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의 세부 내용으로는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 구매지원금은 최대 99만 9천 원, 사후관리 지원금은 18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자부담금은 10%로 제한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본인 부담금이 없으며 최대 13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5세 미만 청각장애 아동 - 성인과 달리 보청기를 최대 2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청소년기의 언어 발달에 중요한 도움을 준다.

보청기 착용 후의 소리 조절 및 유지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전국 19개 센터에서 일관된 매뉴얼에 따라 청력 검사, 소리 조절, 사후관리가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과정은 청각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가 진행하므로, 보청기 맞춤 실패를 최소화하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도움말: 하나히어링 강북센터 정수영 원장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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