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모래비 제공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장과 함께 4단계로 구성된 맞춤형 체험 콘텐츠에 참여하게 된다. △알코올 패치 테스트 △SUMADORI Q&A △칵테일 취향 테스트 △결과 기반 칵테일 제공 순으로 이어지는 이 시스템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내가 누구인지’를 음료를 통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특히 취향 테스트에는 10여 종류의 칵테일 중에서, 감정 키워드, 선호 여행지, 분위기, 기호 식재료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해 해당 결과에 따라 최적화된 논알코올 혹은 저알코올 칵테일이 제공된다.
스마도리는 이를 통해 브랜드가 고객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선택을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자 한다. 즉, 소비자에게 ‘준비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옵션’을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팝업의 운영사무국을 맡고 있는 코모래비 관계자에 따르면 “누군가는 스스로의 즐거움을위해 마시고, 또 누군가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소속감을 위해 마신다”며 “우리는 그러한 맥락까지 반영한 콘텐츠 구성을 통해, 더욱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맞춤형 체험은 특히 MZ세대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 진행된 팝업 행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스마도리는 향후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정규 매장에서도 상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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