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에만 약 148억 원을 정보보호에 집행했으며, 지난 4년간누적 투자액은 38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수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공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두나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을 지속적으로늘려 왔다. 2024년엔 전체 IT 투자액 중 약 9.6%를 보안 부문에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공시참여 기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6.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보보호 관련 인력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 기준 9.9명이던 전담 인력은 2024년 33.6명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2022년부터 2023년사이에는 인원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하며 내부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분석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두나무는지난해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정보보호는 사고 이후의 대응보다 그 이전에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결정짓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보호와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기업이 보안 투자 현황, 전문 인력 구성, 관련 인증 등 정보를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제도이며, 두나무는 2022년부터 해당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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