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감]코스피, 3,200선 재탈환…외국인 매수·반도체 강세가 견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1172416066535ebfd494dd1164435240.jpg&nmt=29)
KOSPI와 KOSDAQ 종가는 각각 3,210.81포인트와 821.6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KOSPI에서 8,961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전 주말 미국 증시가 고점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럽 제품 관세 발언이 글로벌 변동성을 키웠다. 하지만 호조를 보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연준의 금리 인하 발언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KOSPI는 외국인 순매수가 8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삼성전자(+1.0%), SK하이닉스(+1.3%) 등 반도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 두산로보틱스, HD현대중공업 등이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KOSDAQ은 제약·바이오 매물 부담에 상대적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신약 허가 모멘텀이 작용한 펩트론(+2.0%)이 강세를 이어가며 시총 3위에 등극했고, 에코프로 형제, 엔터주 역시 선방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리튬 생산 중단 발표에 리튬주가 급등했으며,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 신제품 기대감에 폴더블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터주 역시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참의원 선거 여파로 엔화와 원화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중국의 추가 감산설 확산으로 그간 소외됐던 국내 철강·태양광·풍력 관련주에 반등세가 나타났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