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종가 기준으로 118.69% 급등해 $0.786에 마감하며 단 하루 만에 주가가두 배 이상 뛰었다. 이 폭등은 시장에서 이례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저가 소형 전기차(EV)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테마의 흐름이 집중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LOBO는 중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 이동수단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지에 대규모 공급 계약을체결하며, 저렴한 가격의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5,000대 규모의 전기차를 납품하는 600만달러 수준의 계약도 성사시켰다.
이러한 성장세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을 2,800만~3,000만달러로전망하며, 이는 전년 대비 41.5%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같은 해 순이익 역시 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Palantir Technologies = AI 데이터 분석 선두주자 … 올들어 109.4% 상승
팰런티어는 2003년 실리콘밸리의 거물 피터 틸(Peter Thiel)과 알렉스 카프(Alex Karp) CEO 등이설립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업과 정부 기관이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팰런티어의 2025년 1분기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8억 8,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7분기 연속 성장 가속화를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상업 부문의 급성장이다. 미국 상업 부문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하여 연간 10억 달러 규모를돌파했다. 이는 팰런티어가 전통적인 정부 의존도에서 벗어나 상업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다각화하고 있음을보여준다.
8월 1일, 팰런티어는 게임 체인저가 될 소식을 발표했다. 미 육군이 팰런티어와향후 10년간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기업 계약을 체결했다고발표한 것이다.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AI 시장의 급성장과 정부·민간 부문에서의 데이터 분석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팰런티어의 장기적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투자자들에게는 단기적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AI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서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3. GE Vernova = 친환경 에너지 혁명 주도 … 2025년 누적상승률 100.7%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누적 상승률 100.7%를기록했다. 2024년 3월 27일 사상 최저가 115.00달러에서 시작하여 2025년 7월 31일 사상 최고가 677.29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400% 이상급등했다.
GE의 기존 에너지 사업부들이 통합되어 2024년 독립한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치인 1.50달러를 24%나 상회하는 1.86달러의 EPS를 달성했다. 매출은 예상치인 88억 달러를 넘어 124억 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60억~37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30-35억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한 조정 EBITDA가 25% 증가한 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운영 효율성 개선을 입증했다.
목표 주가를 550달러에서 700달러로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24명의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 1명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으며, 전반적인 투자의견 등급은 매수로평가받고 있다.
4. 아마존(Amazon) = 소비심리 개선과 기술주 랠리가이끄는 성장 모멘텀
현재 주가는 214.7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비 심리 개선, 다가오는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전반적인 기술주 강세가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2월 4일 242.52달러로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일부 조정을 겪었지만, 여전히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52주 최고가 242.52달러대비 11.4% 하락한 수준이지만, 52주 최저가 151.61달러 대비로는 41.6%나 상승한 상태다.
아마존은 더 이상 단순한 온라인 소매업체가 아니다. AWS(Amazon Web Services) 클라우드 사업, 광고 사업, 그리고물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기술 기업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은 경기 변동에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있다.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지배적 지위, 그리고 지속적인 혁신능력을 고려할 때, 아마존은 2025년 하반기에도 견고한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경쟁 심화 등의 위험 요인도 함께 고려한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주요 투자기관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 262.45달러는 현재주가 대비 약 2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이는 아마존주식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5. 비스트라(Vistra) = AI시대 전력수요 급증에 상승세 지속
지난 주 8.16%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96.21%라는 놀라운 상승세 보이며 S&P 500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주식은 7월 23일 207.12달러로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208.05달러에 거래되고있다.
이러한 급격한 상승세는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닌,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 급증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 텍사스에본사를 둔 이 전력 생산 기업은 시가총액 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 S&P 500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종목이 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9명의 애널리스트 평균평점은 '강력한 매수(Strong Buy)'이며, 12개월 목표 주가는 181달러로 설정되어 있다. 최근 3개월간 월가 애널리스트 9명이제시한 평균 목표 주가는 204.25달러이며, 최고가 전망치는 230달러에 달한다.
모건스탠리는 7월 25일비스트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UBS는 목표 주가를 207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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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라도 몇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와의구체적인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이 단기 계약전망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해 주가가 11%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중국의 AI 연구소 딥시크(DeepSeek)가발표한 새로운 AI 모델이 기존 예상보다 적은 전력으로도 AI 연산이가능함을 보여주면서, 전력 관련주들이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 회사는 2027년까지 원자력+저장 프로젝트에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8%인 미국 데이터센터 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선도적 전력 생산업체로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같은 주요 기술 기업들과의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장기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에픽 강혁 CP / orpheu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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