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입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롯데장학재단의 대표 사업인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신규 선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과 나눔의 정신과 재단 설립 취지를 되새기고,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3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에서 선발된 신규 희망장학생 220명이 캠프에 참여해, 이틀 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1일차(27일)에는 △롯데재단 소개 △조별미션(릴스 챌린지) △전용관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의 ‘옥시토신 이야기’ 특강 △사회봉사 공모전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장학생 22개 조가 선보인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봉사활동 기획 아이디어가 쏟아진 가운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 체험 △AI 사진전 △요리 영상 제작 등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제안한 13조의 ‘라떼는 말이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차(28일)에는 △강병인 서예가의 ‘한글 창제 정신에 담긴 세종대왕 리더십과 글씨로 살펴보는 한글의 멋’ 특강 △릴스 챌린지 및 사회봉사 공모전 시상식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되며 1박 2일간의 캠프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앞서 장혜선 이사장은 캠프 첫 날인 27일 진행된 입소식에서 "이번 한마음소통캠프에 오시기 전까지 떨림도, 설렘도, 어쩌면 두려움도 있으셨을 것"이라며 "여러분들 주변의 친구들이 아닌 처음 보는 학생들과 1박 2일을 보내야 하는 만큼,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장학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가 제가 이사장으로서 진행하는 두 번째 한마음소통캠프인데, 이 자리를 빌려 장학생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다"며 "처음 이 캠프를 작년에 진행했을 때 이 캠프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 또 어떤 변화를 안겨줄지 의문이 있었지만, 첫 캠프를 마친 후 장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있는 것을 보고 우리 재단이 쏟은 열정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리더의 합집합"이라며 "세상에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여러분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절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도 큰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이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끝으로 "이번 캠프를 통해 여러분과 저희 재단이 마음과 열정을 서로 나누며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저희 재단의 진심과 이번 캠프에서의 따뜻한 경험이 여러분의 삶 속에 더 넓게, 더 깊이 머무르고 퍼져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오늘만큼은 걱정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롯데장학재단의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1년 동안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또한 희망장학생들은 연 1회 진행되는 <신격호 롯데 한마음소통캠프>,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 활동 등을 통해 상호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 8,400만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67억원에 달한다.

롯데재단 임직원 단체사진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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