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
지난해 군산 '맥심골목'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맥심가옥은 '환대'를 주제로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현대적인 브랜드 감성이 조화롭게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이 스며든 한옥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맥심가옥의 여정은 '환대문'이라는 상징적인 입구를 지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곳을 통과하면 '어서오소'라는 친근한 이름의 안내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와 시음용 컵을 받게 된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첫 순간부터 한국적 환대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체험의 핵심인 시음 공간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특히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제조한 창의적인 스페셜 메뉴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화롯불 브루잉 커피'와 같은 이색적인 메뉴도 함께 선보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와 미니 맷돌을 활용한 그라인딩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추억을 만들어가는 체험과 놀이 공간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코너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벤트 공간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윷으로 진행되는 윷놀이와 '보부상을 이겨라' 미션 등 각종 미니 게임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게임들을 통해 참가자들은 맥심 커피 제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맥심이당'에서는 1980년 발매된 이후 한국 커피시장을 선도해온 맥심 브랜드의 역사와 함께 국내 커피 문화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976년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커피믹스의 탄생 배경부터 한국적인 커피 문화의 대중화 과정까지, 맥심이 걸어온 발자취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맥심가옥만의 스페셜 패키지와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어 방문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특별한 아티스트와의 만남
운영 기간 중에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9월 10일에는 '머그컵가이'의 라이브 드로잉 쇼가, 17일에는 캘리그래피 작가 '유채혁필'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은 맥심가옥만의 독특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지역과 함께하는 브랜드 가치 창조
동서식품은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 월명동에서 '맥심골목'을 운영하며 지역 상점과 협업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놀이터 등 6개 테마존을 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경주라는 역사적 도시의 특성을 살린 더욱 깊이 있는 체험공간을 구현했다.
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라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맥심, 44년간 이어진 국민 커피의 여정
맥심은 1980년 동서식품이 미국 크래프트 푸즈(현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와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로, 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한국 커피 산업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재 커피믹스 시장에서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커피로 자리잡고 있다.
동서식품은 커피 소비 트렌드 파악을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 5년마다 맛과 향, 용기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시행하며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 맥심가옥은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커피 한 잔의 소중함과 따뜻한 환대의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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