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쿠 미식 컬렉션 두유제조기(제품명: CNM-ANL1000W).
쿠쿠의 홈카페 관련 제품 라인업은 얼음정수기, 커피머신, 제빙기, 블렌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특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제품은 커피머신으로, 6월 출시 직후 7월 판매량이 87%나 폭증했다. 블렌더 역시 같은 기간 6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정수기 부문에서도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15%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단순히 쿠쿠만의 현상이 아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확산된 홈카페 문화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더욱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커피 시장은 2023년 기준 129억 달러(17조 1,776억원) 규모로, 2028년에는 159억 달러(21조 1,724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홈카페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1년 볶은커피 시장이 전년 대비 50.3% 크게 성장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커피 시장이 연평균 6.6%씩 지속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 기준 커피머신 수입액은 1억 6,000만 달러로 2020년 대비 32.2% 증가했다.
두유제조기 시장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홈쇼핑 CJ온스타일에서는 올해 1~3월 방송한 두유제조기 판매량이 6만 대에 달해 주문 금액 5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한 '헬스디깅'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식을 직접 만드는 소형 주방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쿠쿠의 신제품 두유제조기는 1,000ml의 넉넉한 용량과 내열 강화유리 용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8중 구조의 스테인리스 칼날이 단단한 콩을 곱게 분쇄해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하며, 2중 보호 커버를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화상 위험을 예방한다. 두유 외에도 죽, 이유식, 수프, 소스, 보온 등 총 10가지 자동 조리 모드를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보온 모드는 240분까지 지원돼 미리 조리한 음식도 일정에 맞춰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자동 세척 모드와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한 예약 기능, 뚜껑 열림 감지 및 과열 방지 장치 등 편의성과 안전성도 고루 갖췄다.
두유 시장의 성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두유 시장 규모는 2023년 189억 2천만 달러에서 2032년 400억 8천만 달러로 연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물성 음료에 대한 선호도 상승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쿠쿠는 이번 두유제조기 출시를 통해 홈카페의 개념을 커피에서 건강 음료까지 확장했다. 아메리카노 중심이었던 홈카페 니즈가 두유 등 건강 음료로도 다양화되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두유를 베이스로 한 건강한 라떼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전자동 커피 머신 더 크레마(CCM-CAEW2010LB)부터 제빙기 2종(CIM-AS09M10S, CIM-BS18M10NW), 블렌더(CFM-GNL210CW), 핸드 블렌더(CFM-KC10HW)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합리적인 홈카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쿠쿠홀딩스 전체 매출에서 밥솥 외 상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8.81%에서 2023년 19.29%로 꾸준히 늘고 있어, 제품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쿠쿠홈시스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7,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홈카페 트렌드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홈카페 열풍의 근본적인 이유를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를 넘어 코로나19로 달라진 집의 의미에서 찾고 있다. 집이 의식주를 넘어 경제활동과 취미활동 공간으로 확대되는 '홈코노미 현상'이 홈카페의 궁극적인 배경이라는 것이다.
쿠쿠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홈카페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두유제조기를 통해 집에서도 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극한 폭염이라는 외부 요인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결합되면서 홈카페 시장의 성장 동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쿠쿠의 이번 성과는 단순히 제품 판매량 증가를 넘어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커피에서 시작된 홈카페 문화가 건강 음료까지 확장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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