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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보틱스, 법적 분쟁 여파로 52일 늦춰진 유상증자…"투자자들 신뢰는 여전"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9-01 13:21:15

아이로보틱스, 법적 분쟁 여파로 52일 늦춰진 유상증자…"투자자들 신뢰는 여전"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코스닥 상장사 아이로보틱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약 두 달 가까이 연기하며 법적 분쟁의 후폭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아이로보틱스(066430)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당초 예정된 9월 1일에서 10월 23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주주서한을 통해서도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납입일이 52일이나 미뤄진 직접적인 원인은 신주 발행과 관련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납입일 직전까지도 법원의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자,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납입일 조정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을 포함한 참여 예정 투자자들이 법원 결정 이후로 납입일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법적 불확실성이 투자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는 즉시 신속하게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동시에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소송으로 인해 회사의 신사업 추진 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회사는 신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롭게 추진하는 신사업의 비전과 세부적인 발전 방향을 명확히 가지고 있고, 다수의 주주들과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로보틱스는 향후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장의 신뢰를 지키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모시고 회사의 상황과 향후 신사업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적 분쟁으로 인한 일정 차질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아이로보틱스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신사업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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