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강의료지원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비 증가율이 OECD 평균 대비 1.8배에 달하고,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3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사전예방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며 "전국에 분포한 보험설계사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활용해 범국민 건강관리 의식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현재 건강검진 수검률이 76.9%에 머물러 목표치인 85%에 미달하고 있으며, 검진을 받은 사람 중에서도 결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비율이 32%에 불과한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상 소견을 받은 사람 중 48%만이 추가 검사나 사후관리를 실천하고 있어 건강검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보험설계사들이 고객과의 일대일 밀착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정부 정책과 민간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시범기간 동안 정가 22만원의 58%에 해당하는 10만원의 특별 할인가로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공식 수료증과 전용 인증마크, 그리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대한보건의료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보험설계사들이 단순한 상품 판매자가 아닌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상담가로 인식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직업 만족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건강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설계사들이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며, 건강검진 정보 안내를 통해 조기 예방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통한 중증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 발생률 감소, 그리고 의료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여 국민 건강수명 연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건강 형평성을 실현하고 전 국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번호 207-82-65366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산하 대한보건의료평가원과 함께 이번 교육과정을 공동 주최하고 경영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을 담당한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대한건강의료지원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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