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엑셀러레이터 김세훈 대표, 메라클 이동규 대표, 제이드림비즈니스센터 신대복 대표 (왼쪽부터)
이번 투자조합 출범은 부산을 동아시아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겠다는 세 조직의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차별화된 강점을 통합해 공간·자금·전략의 삼위일체 모델을 구축, 지역 스타트업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메라클(AC)은 2018년부터 부산 해운대구를 기반으로 기술기반 전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중기부 등록 엑셀러레이터(등록번호: 제2018-61호)로, 이동규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과거 부산대학교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와 울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깊이 관여해왔다. 다수의 엔젤펀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조합에서 GP(General Partner)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네트워크 및 정책 연계를 통해 현지 기반 스타트업에게 실질적 투자 및 멘토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팬텀엑셀러레이터는 ‘남이 원하는 것이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초기 자금 조달, M&A, IPO, 밸류업, 마케팅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 그룹 엑셀러레이터'다. 창업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게임체인저'를 지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온 노하우를 통해 투자대상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는 등 투자대상 기업의 내부 성장 동력을 강화시키는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다.
제이드림비즈니스센터는 부산 센텀에 위치한 공유오피스로, 경영컨설팅 수행과 더불어 전국 단위 AC, VC, 자산운용사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대상 기업을 보육하는 공간 지원과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내외 네트워크 제공 역할을 담당한다.

피닉스투자조합 엔젤펀드 공동 결성
이번 피닉스투자조합 출범은 최근 부산 지역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출범식에서 이동규 메라클 대표, 김세훈 팬텀엑셀러레이터 대표, 신대복 제이드림비즈니스센터 대표는 "공간, 전략, 투자라는 세 개의 축이 함께 맞물리며 지역 경제와 혁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이번 피닉스투자조합의 출범이 단순한 펀드 조성을 넘어 부산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