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본 시상식에 앞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멘토 상담소’ 프로그램에서는 제작기술, 투자, 유통·사업화 등 세 분야에서 활동하는 6명의 현직 전문가가 참여해 수상자들에게 1: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다. 고등부, 대학(원)부, 일반부 수상자들은 사전 매칭된 멘토들과 두 차례 라운드 상담을 진행하며 창작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 ‘애니메이션을 말하다’, 〈윌 유 메리미〉의 마인드C 작가가 진행한 강연 ‘IP 시대의 작가 되기’가 열려 참가자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은 2004년 첫 개최 이후 차세대 창작 인재 발굴과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올해로 21회를 맞이했다. 매년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며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으로 자리해왔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고등부, 대학(원)부, 일반부로 나뉘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기획성, 심미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성을 기했으며, 그 결과 총 18개 작품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광주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전시회와 함께 치러져 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가능성과 매력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