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CON,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SOIAA’ 알파 버전 공개… 연말 정식 론칭 예고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DEEPCON(딥컨)이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SOIAA(소이아)를 선보이며, 콘텐츠 참여가 곧 보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BNB INDUSTRY(비앤비 인더스트리)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본사에서 계열사 DEEPCON이 자체 개발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SOIAA 알파 버전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채홍 의장, 김동석 대표이사, 이준영 최고기술책임자가 참석해 정식 출범을 앞두고 SOIAA의 비전과 운영 전략을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생태계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는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다. SOIAA는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공간을 넘어, 참여 자체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반응하는 모든 활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되며 기여 증명으로 인정돼 AIOS 리워드로 보상된다.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콘텐츠를 즐기는 것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SOIAA의 기술적 기반은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 AIOS로, 기존 1세대 POW(Proof of Work), 2세대 POS(Proof of Stake)를 넘어선 3세대 POC(Proof of Contribution)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누구나 플랫폼에서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기여를 인정받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SOIAA에서는 콘텐츠 시청과 체류 시간, 반응, 댓글 등 다양한 사용자 행위가 데이터로 축적되며, 이를 기반으로 공정하게 계산된 리워드가 제공된다. 기존 소셜미디어가 시청자를 단순한 소비자로만 한정했던 것과 달리, SOIAA는 시청 자체를 생산 활동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미디어 구조를 제시한다.

또한, BNB INDUSTRY는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IP 경험을 활용해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보상, 사용자 참여가 결합된 종합 미디어 허브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SOIAA는 AIOS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POC 방식을 구현한 첫 번째 플랫폼으로, 앞으로 관련 기업과 활용처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RWA(Real World Asset) 등 실물 자산과 연계한 디지털 투자 생태계로의 확장도 추진하며, 콘텐츠·보상·금융이 연결된 종합 디지털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동석 DEEPCON 대표는 “SOIAA는 소셜미디어를 넘어 블록체인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패러다임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번 알파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하반기 정식 론칭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SOIAA는 초대 코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알파 버전으로 운영되며, 약 한 달간 클로즈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후 베타 단계를 거쳐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접근 권한을 확대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DEEPCON은 올해 연말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