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제문화제는 10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공주),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부여)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추석 황금 연휴를 포함해 열릴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민, 축제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막식은 영상 상영, 백제 혼불 깨움, 개막 퍼포먼스, 주제 공연, 축하 공연, 드론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주시 일원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웅진판타지아 '동탁은잔 천오백년의 기억' 공연 ▲무령왕 장례 행사 '무령왕의 길'▲웅진성 퍼레이드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영산대재 ▲백제마을 고마촌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 지사는 "황금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갔다 온 것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올해 축제는 더 새롭게 준비됐다고 들었다"라면서 "백제역사 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 됐는데 앞으로 백제문화제가 충남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 축제가 되도록 도가 더욱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