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제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미식 팝업 경험(Seoul Pops with Taste)'으로, 국제 콘퍼런스와 서울레스토랑 위크, 식문화 교류 팝업, 미식마켓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서울 레스토랑 위크(Seoul Restaurant Week)'는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 전역에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130여 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하며, '서울 미식 100선'으로 선정된 파인다이닝부터 종로·성북·동작·서대문 등 지역 맛집이 함께한다. 참여 업장에서는 특별 메뉴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매장 내 비치된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참여 업장 지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서울미식 100선 디저트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에는 서현민 셰프(레스토랑 알렌)와 엄태철 셰프(소설한남)가 참여해 한·미 미식의 조화를 담은 특별 코스 메뉴를 선보이며,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8일은 관광업계 관계자와 미식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B2B 행사, 29일은 시민과 외국인을 위한 B2C 오픈 행사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가능하다.
11월 1일과 2일에는 노들섬에서 '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올해 마켓은 한국의 미식과 장(醬)·발효문화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서울 미식 100선' 선정 요리팀과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토종 식재료와 친환경 식품을 소개하는 마켓, 요리 워크숍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2일에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진행하는 '장(醬): 맛 토크와 테이스팅'이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한국 장문화의 미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11월 2일 오후 3시에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이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바 셰프, 분야별 최고 셰프, 미식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함께 '테이스트 오브 서울(Taste of Seoul) 2025' 트로피가 수여된다.
'K-컬처 열풍 속 지속가능한 서울 미식 정책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문정훈 서울대 교수, 츠바키노 토모히로 고베시 경제관광국장 등 국내외 식문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 미식정책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 밖에도 한우자조금과 연계한 전통시장 미식 체험(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주 빚기 수업, 박준우 셰프와의 미식 투어 등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일주일 동안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2025 서울미식주간'의 자세한 일정과 '서울레스토랑 위크' 참여 업장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미식 팝업이 도시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미식'이 곧 서울만의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혁신,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미식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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