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공모는 지난 7월 실시된 1차 공모에서 국내 기업들의 참여 문의가 이어졌으나, 공모 자격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한정돼 일부 기업이 참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국가 첨단 바이오 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공모 대상지는 총면적 4만 7,820.3㎡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입지에 자리한다.
배곧지구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 시흥배곧병원(예정),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등과 인접해 산‧학‧연‧병 협력 인프라가 밀집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번 재공모를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과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 기반 마련,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투자 네트워크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배곧지구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곧지구는 시흥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핵심 축"이라며 "시흥을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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