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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세계적 재즈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JASSO 첫 내한 공연 성료

오경희 CP

2025-10-24 09:41:44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바람이 부드럽게 스쳐 지나가던 가을밤, 당진의 하늘 아래 세계적 재즈 선율이 울려 퍼졌다.

(재)당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원철)은 지난 10월 21일(화) 저녁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JASSO)의 공연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한 '2025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연장은 재즈 애호가뿐 아니라 청소년, 가족 단위 관객들로 가득 차, 세대를 잇는 음악의 언어가 하나로 어울어지는 풍경을 만들었다.

약 90분간 이어진 무대는 인터미션 없이 몰입감 있게 진행됐다. 라틴의 열정과 블루스의 깊이, 스윙의 리듬, 발라드의 서정이 교차하는 음악 속에서 관객들은 숨을 고르듯 감동을 이어갔다.‘Samba Appasionata’로 시작해 ‘Fly Me to the Moon’, ‘Over the Rainbow’, ‘Every Day (I Have the Blues)’ 등 세계적인 스탠더드 넘버와 함께, ‘Getaran Jiwa’, ‘Rasa Sayang’ 같은 아시아 민요를 재즈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였다.
보컬리스트 스네하(Sneha)와 제레미(Jeremy), 그리고 국내 게스트 보컬 이대원이 함께한 무대는 언어를 초월한 음악의 대화였다. 세 사람의 목소리가 교차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연주가 끝나기도 전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 곡 ‘Every Day (I Have the Blues)’에서는 전 관객이 박수를 맞추며 리듬에 몸을 실었고, 공연장은 거대한 하나의 악기가 된 듯 울림으로 가득 찼다.

이번 공연은 당진문화재단이 국제 예술 교류의 문을 연 첫 시도로,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싱가포르와의 협업을 계기로 당진이 아시아 문화도시 네트워크 속에서 지속 가능한 예술 교류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원철 당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재즈 오케스트라를 당진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주고, 당진이 국제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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