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퓨리점 개점은 인도네시아 마스터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첫 번째 가맹점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남돼지집이 추진하고 있는 마스터프랜차이즈 전략의 성공적인 첫 결실로, 현지 파트너와의 깊이 있는 협력을 통한 상생형 글로벌 확장 모델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퓨리(Puri) 지역은 자카르타 서부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상업 복합지구로, 인도네시아 중상류층과 외국계 기업 임직원들이 밀집된 프리미엄 상권이다. 퓨리 인다 몰(Puri Indah Mall)을 중심으로 한 대형 쇼핑몰과 국제학교, 메디컬·오피스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어 가족 단위 외식 수요와 비즈니스 고객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지역은 구매력 높은 현지 중산층과 화교 커뮤니티의 거주 밀도가 높아 프리미엄 K-BBQ에 대한 수용성이 뛰어나며, 저녁과 주말 F&B 수요가 특히 활발한 지역적 특성을 보인다. 자카르타 서부 생활권과 땅그랑(Tangerang)을 잇는 서측 성장축의 관문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퓨리점은 1층 대규모 주차장과 150평 규모의 프라이빗 룸을 갖춘 총 160석 규모로 설계되어, 대규모 가족 모임과 비즈니스 접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구축되었다.
구체적으로 반경·시간대·수요층을 종합 고려한 출점 캡(cap) 정책, 단계적 출점 로드맵, 정기적인 상권 성과 리뷰를 통해 각 매장의 매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사 또한 운영 컨설팅과 프로모션 지원, 셰프·매니저 현지 트레이닝을 상시 제공해 초기 정착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글로벌사업부장은 "퓨리점은 마스터파트너와의 첫 협력 매장으로서, 상권보호를 통한 가맹점 매출 보장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지 파트너의 성공이 곧 브랜드 전체의 성공이라는 철학으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퓨리점 개점으로 하남돼지집은 인도네시아 내 3번째 매장을 확보하며,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기존 1·2호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의 K-BBQ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확인한 상태다.
12월 초 세르퐁(Serpong)점 개점이 확정되어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수라바야점과 발리점 오픈도 확정된 상황이다. 퓨리-세르퐁-수라바야-발리로 이어지는 다핵형 출점은 대도시 거점과 관광·레저 수요를 균형 있게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설계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접근성과 회전율을 동시에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로서 동부 자바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발리는 글로벌 관광객과 현지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는 프리미엄 관광지 전략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남돼지집의 마스터프랜차이즈 모델은 현지 파트너의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확장 전략"이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K-BBQ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K-콘텐츠 열풍과 함께 한식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