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원의 이번 행사는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사유원 내 건축물 소요헌에서 진행되며, 거장의 제자인 건축가 페드로 페레이라(Pedro Ferreira)의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 알바로 시자는 파주 미메시스 미술관을 비롯해 사유원의 소요헌, 내심낙원, 소대 등을 설계하며 국내 건축계에도 발자취를 남겼다.
강연자로 나서는 페드로 페레이라는 알바로 시자의 사상과 작업을 탐구하는 대규모 출판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강연은 ‘시간이 머무는 공간, 공간이 숨 쉬는 시간(Time That Stays, Space That Breathes)’을 주제로 자연과 시간의 조화를 담은 알바로 시자 건축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강연 외에도 티타임과 가든 카트 투어를 통해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사유원의 미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사유원은 이날 포르투갈 시계 브랜드 카우니(CAUNY)와 알바로 시자의 협업으로 탄생한 특별 한정판 에디션 '시자 X 카우니 리미티드 패키지'도 공개한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이 럭셔리 워치 패키지는 알바로 시자의 서명과 사유원 각인이 새겨진 특별 에디션 시계와 함께 내심낙원 건축 모형, 시자 자화상 스케치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다.
포르투갈의 건축·디자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우니와 사유원은 앞으로도 '시간과 공간의 미학'을 테마로 양국 간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유지연 사유원 회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사유원이 지향하는 ‘시간과 공간의 사유’라는 철학을 완벽히 구현하는 기회이다”며 “건축,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아카데미 강연, 한정판 시계 론칭 행사, 카트 투어를 포함한 베이직 패키지, 6코스 디너 다이닝을 추가한 디너 패키지, 혹은 시계와 굿즈를 제공하는 리미티드 패키지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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