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케이(STORM-K)는 서남아시아 위성방송 기업 SupremeSAT과 한국 콘텐츠 및 T커머스 부문의 전면적 단독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 (주)스톰케이(STORM-K) 제공
이번 계약으로 SupremeSAT의 DTH(Direct-to-Home) 방송 및 HCDN(High Capacity Direct Network) 플랫폼에서 송출·운영되는 한국 콘텐츠와 방송 연계 직구형 T커머스는 스톰케이가 독점 기획·공급·운영하게 된다. SupremeSAT이 보유한 위성 기반 방송망에 스톰케이가 축적해온 K-콘텐츠 편성, 글로벌 직구형 커머스 운영 역량이 결합하는 구조다.
계약에 따라 SupremeSAT 플랫폼 이용자들은 예능, 드라마, 음악,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화면과 연동되는 T커머스 기능도 스톰케이 시스템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남아시아 시청자들은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K-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이용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SupremeSAT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방송·통신 위성 인프라에 한국형 콘텐츠 및 커머스 모델을 접목하며 새로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위성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한국 콘텐츠와 K-브랜드가 서남아시아 시장과 연결되는 새로운 미디어-커머스 루트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톰케이는 이번 독점 권한을 활용해 한국 방송사, 제작사,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K-브랜드와 협력해 TV 기반 글로벌 직접 판매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톰케이 관계자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 판매까지 연결되는 커머스 모델을 위성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R.M. Manivannan SupremeSAT 회장은 “이번 독점 파트너십은 서남아시아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 기반 T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위성 인프라와 K-콘텐츠 결합은 지역 미디어 환경 변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운 스톰케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가 추진하는 ‘K-콘텐츠 × 글로벌 커머스’ 전략의 핵심 단계가 될 것”이라며 “SupremeSAT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 IP와 K-브랜드가 지역 경계를 넘어 직접 소비자와 연결되는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6년부터 콘텐츠 송출, 직구형 커머스 운영, 광고 사업 등을 포함한 단계별 론칭 로드맵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독점 계약은 위성 방송이 글로벌 판매 채널로 확장되는 미디어-커머스 모델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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