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지미, 휴대용 프로젝터 ‘MoGo 4’ 국내 출시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글로벌 빔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XGIMI)가 휴대용 빔프로젝터 신제품 ‘MoGo 4’를 국내 시장에 공개하며 포터블 프로젝터 분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지미는 구글, 하만카돈,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과 협력해 다양한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해왔으며, Red Dot과 iF 디자인 어워드 등 140여 개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제품은 미국, 일본, 유럽 등 100여 개국 6천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제품 MoGo 4는 휴대성을 강화한 한 손 크기의 프로젝터로, 선명한 화질과 휴대용 기기 수준을 넘어서는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만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영상은 약 2시간30분, 음악은 최대 6시간 재생할 수 있어 실내는 물론 캠핑 등 야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본체 하단에는 금속 소재의 360도 회전 스탠드를 적용해 별도의 받침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질은 DLP 기반 Re.709 124% 색역을 지원해 휴대용 프로젝터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색 표현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Harman Kardon 360도 사운드 시스템과 탈부착이 가능한 3종 광학 필터를 적용해, 영화·공연·스포츠 등 콘텐츠 특성에 맞춘 시청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MoGo 4에는 Google TV가 탑재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 주요 OTT 서비스를 기기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노트북 화면도 손쉽게 미러링할 수 있다. 구동 과정이 단순화된 만큼 사용자는 별도의 외부 장비 없이 프로젝터 하나로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엑스지미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빔프로젝터 커뮤니티 ‘세모빔’과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공동구매가는 69만9천 원(정가 89만9천 원)이며,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는 광학 필터 3종이 함께 제공된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사후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개봉 후 7일 이내 단순 변심 교환이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고장이 발생할 경우 무상으로 리퍼비시 또는 신제품 교환이 이뤄지는 형태로 고객센터 운영을 정비했다.

엑스지미 관계자는 “MoGo 4는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RUNTO에 따르면 엑스지미는 2023년 이후 2년 연속 전 세계 가정용 및 DLP 빔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