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빅워크가 주관한 ‘2025 U+119 메모리얼런’이 지난 11월 2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일대에서 2,6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행사장은 가을빛이 완연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안내 데스크와 물품보관소, 의료부스를 비롯해 완주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메달 각인존’이 운영되었고, 레이스 전후 부상 예방을 돕는 ‘스포츠테이핑·컨디셔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속 19km를 1분간 유지해보는 ‘119 러닝 챌린지’는 러닝의 도전성과 축제 분위기를 동시에 더했다.
러닝 코스는 세종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11.9km와 5km 두 가지로 구성되었다. 특히 11.9km 코스는 ‘119’를 상징하는 거리로 설계되어 행사 취지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했다.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등 실제 장비를 착용한 채 뛰는 소방관 러너들의 모습은 행사에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높은 체력과 스피드를 선보인 소방관들은 참가자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LG U+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빅워크가 주관한 ‘2025 U+119 메모리얼런’이 지난 11월 2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일대에서 2,6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결승선에서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과형 메달 수령 동선’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피니시 지점을 통과하며 자연스럽게 메달과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완주 후 이어진 폐막식에서는 아이폰17 프로, 가민 포러너 265·55, 샥즈 오픈런2 등 약 1천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되는 럭키드로우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메모리얼런은 공공 메시지와 러닝 페스티벌의 특성을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빅워크는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 브랜드 등 다양한 고객과 협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추모와 참여의 메시지를 참가 경험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세종호수공원의 개방적 지형을 고려한 코스 설계와 안전 중심의 운영, 현장 안전요원 배치 등 세심한 현장 관리 역시 돋보였다.
마라톤·러닝 페스티벌이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빅워크는 즐거움과 안전의 균형을 최우선에 둔 운영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대회 운영을 넘어, 참가자 중심의 경험 설계와 지속 가능한 러닝 이벤트 기획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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