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운포스(대표 오솔길)가 운영하는 만들기 전문 브랜드 ‘민화샵’은 자사 제품인 ‘미술공예 완구 가죽 가방 크로스백(모델명 가죽18105)’ 일부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전량 회수 및 환불·교환 조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은색 자석 부속품(잠금장치) 부위에서 완구 안전 기준치(100mg/kg)를 초과한 120mg/kg 수준의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 대비 약 1.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운포스 측은 리콜 통지를 받은 즉시 전 채널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 전액 환불 또는 동급 이상의 제품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실습용 DIY 키트 특성상 사용 후 폐기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 실물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도 구매 이력이 확인되면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운포스 측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문자 및 전화 등을 통해 구매자에게 리콜 사실을 개별 안내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언론 공지를 통해 수거 및 환불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다운포스 측은 이번 리콜을 계기로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완 조치를 더욱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제품 출시 전 KC 인증 절차를 통해 관련 유해물질 검사를 거치고 있으나, 인증 취득만으로 모든 품질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에는 인증 이후 단계에서도 자체적인 품질 관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품 출시 이후에도 정기적인 품질 점검과 모니터링을 지속해, 안전 기준에 미달하거나 잠재적 위해 요소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운포스 관계자는 “안전한 제품 판매를 최우선하는 민화샵에서 이와 같은 결함이 발생한 건에 대해 고객들께 죄송스러움을 느끼며,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대응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교육·체험용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리콜 및 환불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민화샵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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