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일산병원과 핏투어스는 병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예방의학 중심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핏투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의료관광객 홍보와 모집, 예약 및 접수,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고,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건강검진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맞춤형 검진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한국 간 의료관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해외의료관광 활성화와 기술사업화를 연계한 병원 기반 산업 활성화 및 국내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핏투어스와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는 한·미 간호 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는 미국 서부 지역 병원 및 간호 현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간호 종사자 및 간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 선진 간호사례 연수, 전문간호사 제도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핏투어스는 해당 연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기획·운영하며, 한·미 간 간호 연수 및 인력 교류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미국 간호 종사자가 한국을 방문할 경우, 건강검진 및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함으로써 협회 구성원을 위한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핏투어스는 이번 잇단 협력을 계기로 의료관광을 기반으로 한 임상 RWD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개개인의 동의 및 인센티브를 전제로, 의료관광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강검진·바이탈 데이터와 함께, 체류 기간 중의 라이프로그 데이터(식이, 행동, 취향 등)를 연계·분석함으로써, 의료관광과 의료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핏투어스 채승원 대표는 “핏투어스는 의료관광을 단순 방문형 서비스가 아닌, 의료·간호·데이터를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미국 서부를 시작으로 의료관광과 간호 연수, 그리고 임상 RWD 데이터가 결합된 글로벌 헬스케어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 MOU는 의료관광–간호 인력 교류–디지털 헬스케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한·미 협력 모델로, 향후 한국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과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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