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 전문 기업 애드이안의 권순달 대표는 “트래픽은 분명 필수 요소지만, 양만 늘린다고 순위가 오르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은 단순 방문자 수보다 체류시간, 클릭 이후 행동, 전환 가능성, 상품 지수 상태, 경쟁 강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애드이안 권순달 대표는 “유입 숫자만 올리는 방식은 겉으로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순위 반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상품 상태와 맞지 않는 트래픽은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생활가전 판매자는 특정 키워드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경쟁사를 제치기 위해 트래픽 물량을 대폭 늘리면 순위 역전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이에 대해 애드이안은 단순 물량 확대를 권하지 않았다.
진단 결과, 해당 상품은 클릭은 발생하고 있었으나 체류시간이 짧고 상세페이지 이탈이 빠른 구조였다. 이 상태에서 단순 유입을 늘리는 것은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었다.
권 대표는 “같은 키워드 환경이라도 상품의 현재 지수 상태에 따라 접근 방식은 달라진다”며 “무작정 물량을 늘리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드이안은 체류시간 설계와 유입 구조 조정을 병행하는 전략을 제안했고, 이후 단계적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또 다른 판매자는 타 업체를 통해 대량 트래픽을 집행했으나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유입은 증가했지만 검색 의도와 맞지 않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실제 순위 반영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드이안 권순달 대표는 상품 지수 상태와 카테고리 경쟁 강도를 재분석한 뒤, ‘순위 반영이 되는 유효 트래픽’ 구조로 재설계했다. 이후 점진적 노출 상승이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애드이안은 모든 상품이 동일한 전략으로 상승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미 반응이 형성된 상품 ▲클릭률이 낮은 상품 ▲체류시간이 부족한 상품 ▲지수 기반이 약한 신규 상품 각기 다른 상태에 따라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감기에 걸렸다고 모두 같은 약을 쓰지 않듯, 상품 상태를 먼저 진단한 후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달 대표는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이라며 “필요하다면 적은 수치로도 상승을 만들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집중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상위노출 시장이 물량 경쟁으로 흐르는 가운데, 전략 기반 접근이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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