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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파이, 군집 드론 기술 기반 자율비행 사업에 600억 원 투자 확보

“국내 드론 기업 중 단일 투자로 역대 최대 규모”
크릿벤처스, NXC 1차 투자사로 참여…투자 라운드 순항 중

이성수 CP

2026-02-25 16:15:00

유비파이, 군집 드론 기술 기반 자율비행 사업에 600억 원 투자 확보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드론 군집비행 기술 및 자율비행 플랫폼 전문기업 유비파이(UVify, 대표 임현)가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와 넥슨 지주사인 NXC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600억 원대 투자는 국내 드론 기업 단일 투자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드론 산업 육성이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비파이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결정됐다.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 출신인 임현 대표가 창업한 유비파이는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세계 수준의 제품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최근 국내 드론 기업 최초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비파이는 서울 한강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부산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해 K팝 대표 뮤지션인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대규모 글로벌 드론쇼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엔터테인먼트 드론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유비파이는 드론 산업의 핵심 운영체제인 'PX4'를 관장하는 ‘드론코드 재단(Dronecode Foundation)’ 이사회에 진입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드론 표준 설정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국방 드론 사업에도 자사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유비파이는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DSK 2026’에 참가해 핵심 부품의 ‘100% 국산화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기술 독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비파이 임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용 군집 드론의 리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나아가 군집 드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자율비행 기술과 피지컬 AI가 결합된 차세대 국방용 드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투자를 주도한 크릿벤처스 이동우 이사는 "유비파이는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을 이미 입증한 보기 드문 기업"이라며, "유비파이가 K-드론을 넘어 글로벌 핵심 드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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