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3.03(화)

제3회 창플 프라이빗 박람회,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위한 임차인 선별 전략 공개

100만 폐업 시대, 임대인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임차인 생존율’

이성수 CP

2026-03-03 14:05:00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대한민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공실 경고등이 켜졌다. 2024년 사업자 폐업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2026년 현재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하락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대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임대료 미납이 아닌, 1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공실’과 입점 후 단기간 내 발생하는 ‘잦은 폐업’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부 임대인들은 브랜드의 인지도보다 임차인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는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상가 임대차 시장은 임차인이 바뀔 때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이는 신규 임차인에게 과도한 초기 비용을 발생시키고 폐업 시 원상복구 비용 문제로 임대인과 갈등을 빚는 원인이 된다. 최근 대안으로 떠오르는 ‘점포 재생’은 기존 시설과 주방 설비를 70~80% 이상 활용하되 기획력 있는 브랜딩을 입히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임차인의 투자비를 낮춰 생존율을 높이는 동시에 임대인에게는 공실 기간을 단축하는 리스크 관리 수단이 된다.

임대인의 수익은 임차인의 지속 가능성에서 나온다. 따라서 임차인이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원가가 저렴한 식재료를 활용해 마진율을 확보하고, 주방 공정을 단순화해 1~2명으로 운영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매장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로도 순수익을 달성할 수 있어, 매출 변동 시에도 임대료 지급 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입지에 따른 공실 발생을 온라인 마케팅으로 극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26년의 자영업자들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유효 상권을 확장하며 입지의 한계를 보완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온라인 임대료’라 칭한다. 이러한 임차인이 입점하면 건물 자체가 소셜 미디어상에서 목적지로 인식되며 유동 인구를 유입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 건물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타 층의 공실까지 해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상가 공실 문제와 자산 가치 하락을 고려하는 임대인들을 위한 실전 전략의 장이 마련된다. 오는 상반기 개최 예정인 ‘제3회 창플 프라이빗 창업 박람회’는 홍보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생존 지표를 검증받은 브랜드와 준비된 창업자를 엄선하여 매칭하는 소수 정예 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실 상가 활성화 성공 사례가 공유되며, 임대인들이 상가 조건에 맞는 업종과 운영 구조를 상담받을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된다. 특히 기존 시설을 재활용해 공실을 채울 수 있는 ‘팀비즈니스’ 브랜드들의 수익 구조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제 건물주도 임차인에게 공간만 빌려주는 시대를 넘어, 임차인의 생존 구조를 함께 고민해야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상가 소유주들에게 공실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건물주를 위한 자산 관리 핵심 요소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우선 기존 주방 및 시설의 재활용 가능 여부를 따져 임차인의 초기 부담을 낮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인건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1~2인 운영 시스템인지, 마지막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스스로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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