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이윙TV 리딩캣
이번 사업은 경북교육청의 디지털 콘텐츠 리딩코너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학년별 독서 수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운영 한계를 개선하고 하나의 독서 환경에서 전 학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초등학교 독서 환경은 저학년과 고학년 간 읽기 능력과 흥미 차이가 크게 나타나 동일한 환경을 구성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저학년은 읽기 자체에 대한 부담으로 독서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고, 고학년은 흥미와 난이도에 따라 독서 참여도가 달라지는 등 학년별로 다른 형태의 독서 이탈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학년별로 별도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왜관동부초등학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딩캣 기반의 디지털 독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딩캣은 스마트카드북을 기기에 삽입하면 전문 성우의 음성과 함께 그림책 내용이 화면에 재생되고 페이지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학생들은 별도의 조작 없이 이야기를 듣고 흐름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읽기로 이어지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저학년 학생들은 이야기 중심으로 내용을 이해하며 독서에 접근할 수 있고, 고학년 학생들은 이해를 기반으로 읽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전 학년 독서 활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카드북은 한국어와 영어 콘텐츠를 함께 포함하고 있어 학생들은 독서 활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받게 된다. 별도의 영어 프로그램 없이도 독서 환경 내에서 언어 경험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교육적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학교 측에 따르면 리딩캣 도입 이후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던 저학년 학생들도 이야기를 먼저 접하면서 독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고학년 학생들도 스토리 중심 콘텐츠를 통해 독서 참여를 유지하는 등 전 학년에서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왜관동부초등학교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학년별 독서 수준 차이가 커 동일한 독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리딩캣은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독서 환경을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은 아이윙TV가 개발한 디지털 독서 솔루션으로, 전국 도서관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학교 측은 향후 디지털 리딩코너를 기반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학생들의 독서 참여와 이해 중심 독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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