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근혜 원장
투명교정은 투명한 특수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장치를 치아에 착용하여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금속 와이어와 브라켓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심미성이 우수하고, 환자가 스스로 장치를 탈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식사나 양치 시 장치를 제거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용이하며, 장치로 인한 구강 내 이물감이나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인 교정은 단순히 치열을 고르게 하는 것을 넘어 치아의 기능적 회복과 잇몸 건강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성인의 경우 치조골의 상태나 기존에 치료받은 보철물 유무, 잇몸 퇴축 정도 등에 따라 치아 이동 경로와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구강 구조와 생활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밀 진단이 보편화되었다. 3D 구강 스캐너를 통해 입안 구조를 입체적으로 촬영하고, 전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치아의 이동 과정을 단계별로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발치 여부나 예상 치료 기간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의 일정에 맞춘 유연한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워싱턴치과 교정과치과의원 이근혜 원장은 투명교정의 성패는 환자의 성실한 장치 착용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투명교정장치는 하루 최소 22시간 이상 착용해야 계획된 치아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장치를 임의로 장시간 빼두거나 착용 시간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치료 기간이 연장되거나 결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이 원장은 개인마다 다른 치아 배열과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분석해야 하므로 투명교정치과 선택 시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투명교정의 효과는 환자의 부정교합 정도와 골격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디지털 장비를 통해 치아 이동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면 효율적인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무분별한 치료는 치근 흡수나 교합 부조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진단 단계에서 본인의 구강 상태가 투명교정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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