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점검단, 하림 부화장 현장 방문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27일 재정경제부 민생안정지원단 등 정부 합동 점검단이 전북 김제 소재 김제 PS 부화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고병원성 AI로 인해 부족해진 종계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된 수입 육용종란의 부화 관리 현황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특히 다가오는 삼복(초·중·말복) 기간 닭고기 공급 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하림이 제안한 수급 안정 및 상생의 핵심 과제
간담회에서 하림은 닭고기 생산 원가 절감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종란 확보와 부화 관련 규제 완화, 전기료 부담 경감을 위한 보조금 지원, 농가와 기업 간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 그리고 첨단 방역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조치들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낮춰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에서 하림 측은 수입 종란이 육계로 성장하는 기간을 고려하여, 수요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 닭고기가 차질 없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 역시 업계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며 수급 안정을 위한 밀착 지원을 약속했다. 장도환 재경부 민생안정지원단장은 국민 식탁에 닭고기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되는 것이 물가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번 현장 점검 이후 디지털 스마트 축산 기술을 도입한 사육 환경 조성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하여 생산성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하림은 이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친환경 사료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닭고기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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