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 도-시군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 안전기획과장과 자연재난과장, 풍수해 취약 분야 담당 팀장, 31개 시군 재난안전 담당과장,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른 폭염이 반복되면서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재난관리 방식만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전점검과 현장 중심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청소년 야영장 11곳과 D등급 야영장 30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5월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C등급 야영장 307곳에 대한 추가 점검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야영장이 밀집한 가평과 포천 지역은 도 안전관리실과 시군 담당자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야영장 내 배수로 정비 상태를 비롯해 급경사지와 사면 붕괴 위험 여부, 하천 인접 시설 안전성, 대피로 확보 상황, 안전관리요원 배치,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폭염 대응 분야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와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독거노인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살폈다. 도는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야외작업 자제 안내, 무더위쉼터 이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풍수해 대비 분야에서는 급경사지와 저수지,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통제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안내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별 비상연락망과 대피체계도 재확인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이 복합화·대형화되고 있다”며 “도와 시군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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