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시·군 합동으로 가평·포천 지역 야영장 130개소를 점검하고, 나머지 177개소는 시·군이 자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와 시·군 공무원 81명이 참여해 시설 안전성과 비상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은 ▲옹벽·석축 ▲비탈면 ▲배수시설 ▲가설물 고정 상태 등 시설 안전 분야와 ▲구호비품 ▲대피소 및 대피로 ▲비상연락망 ▲위험구역 관리 등 집중호우 발생 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여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전체 307개소 가운데 245개소는 양호 판정을 받았으며, 62개소는 미흡 시설로 분류됐다. 미흡 시설은 점검 항목 중 '미흡' 판정을 받은 항목이 2개 이상인 곳이다.
시설 안전 분야에서는 배수시설 관리 미흡이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탈면 관리와 가설물 고정 상태가 각각 12건, 옹벽·석축 관리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비상 대응체계 분야에서는 비상연락망 미비가 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험장소 표시 미흡 32건, 대피소·대피로 관리 31건, 구호비품 부족 24건 등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점검 결과를 각 시·군에 전달해 사업주가 미흡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보수·보강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우기 동안 현장 모니터링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야영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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