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노동시장 현황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도 여성 노동시장의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 산업구조를 반영한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기도 여성 인구는 683만 명으로 2016년 632만 명보다 8.1%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여성 인구 가운데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같은 기간 73.1%에서 69.5%로 3.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고령화가 진행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남성 생산연령인구 비중도 75.6%에서 72.4%로 3.2%포인트 줄었다.
반면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는 56만 가구에서 39만 가구로 30.5% 감소했으며, 2자녀 이상 가구가 줄면서 1자녀 중심의 가구 구조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여성 취업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 가장 집중됐다. 2025년 기준 해당 산업 종사자의 여성 비율은 82.4%였으며, 교육서비스업(70.2%), 숙박·음식점업(61.9%), 금융·보험업(50.9%) 순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 산업 구조 차이도 확인됐다. 경기 남부는 제조업(32만3,184명)과 도·소매업(29만6,847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여성 고용 규모가 컸다. 반면 경기 북부는 도·소매업(11만8,711명), 교육서비스업(9만4,244명), 숙박·음식점업(8만8,280명) 중심으로 여성 취업이 이뤄지는 특징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취업 확대 중심에서 지속근로와 경력 형성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생활권 중심의 지역 기반 일자리 발굴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비전공자와 경력단절 여성도 참여할 수 있는 수준별 직업훈련과 온라인 교육 확대 등 직업교육 접근성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다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생산연령 여성 감소와 고령화, 산업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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