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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살예방 통합안전망 강화

경제 위기가구 발굴·시민참여 캠페인…생활 밀착형 예방 활동 추진

이정훈 CP

2026-07-27 14:35:36

고양시, 생명존중 도시 조성, 자살 예방 교육

고양시, 생명존중 도시 조성, 자살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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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고양특례시가 자살 위험 조기 발견부터 위기 대응, 사후 회복까지 아우르는 자살예방 통합체계를 구축하며 생명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시는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 정신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자살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이 고립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기존 18개 동에서 올해 22개 동으로 확대한다. 보건의료·복지·교육·공공기관 등 227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망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 치료,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각 동에서는 고위험군 발굴과 개입, 생명존중 캠페인, 예방교육,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는 로고젝터를 활용한 상담 정보 제공과 옥상 자동개폐장치 설치 등 '생명울타리 사업'도 확대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위험 예방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소상공인 대상 우울 선별검사와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생활밀착형 홍보도 병행한다.

시민 참여형 예방사업도 추진한다. 7월에는 '생명사랑 시(時) 공모전'을 열어 수상작을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고, 9월 세계 자살예방의 날에는 '생명사랑 영화제'를 개최해 정신건강과 자살 문제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전문가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토닥토닥버스'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스트레스·우울 선별검사와 1대1 심층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은 지속 상담과 치료비 지원으로 연계한다.

하반기부터는 '자살유족 원스톱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단계부터 유족을 발굴해 심리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특수청소, 임시주거, 행정·법률 지원, 자녀 교육비, 정신건강 치료비 등 통합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상담 프로그램 'OK! DO!', 성인 자살위기 지원서비스, 노인 대상 '나를돌봄' 프로그램, 자살유족 애도지원 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형 회복 지원도 운영한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촘촘한 안전망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시민이 고립되지 않는 생명존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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