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현장에서 만난 시민과 CEO
이번 간담회는 '말, 한국마사회와 국민의 마음을 잇다’라는 부제 아래 마련된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국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마사회의 주요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승마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 후, 동물병원과 장제소 등 말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경주 운영의 공정성을 관리하는 경주 심의실을 직접 참관하며 경마가 어떻게 운영되고 관리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기관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이 마사회의 투명한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었다.
시민 질문과 CEO의 직접 답변
특히 주목할 점은 이어진 ‘국민의 의견’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기관 수익다각화 방안, 학교체육과 연계한 승마 활성화, 동물복지 및 공공기여 확대 등 마사회와 말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을 제시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모인 의견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향후 사업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로 확대된 소통의 범위
한국마사회는 이번 간담회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전 과정을 라이브 스트리밍했다. 단순한 중계를 넘어 CEO가 실시간 댓글 중 주요 의견에 직접 답변하며, 온라인 시청자들도 소통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오프라인 참석자와 온라인 시청자 모두를 포용하는 통합적 소통 채널의 구축을 의미한다.
'소통명함’으로 선언한 지속성의 약속
행사 마지막에 우희종 회장이 모든 참석자에게 'CEO 소통명함’을 직접 전달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한국마사회가 국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겠다는 제도적 약속을 표현한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국민과의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가 기관과 국민 간 신뢰의 첫 걸음이 될지, 아니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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