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였다. 전국에서 77명의 개인과 23개 단체가 표창 대상에 선정됐으며, 한국마사회는 자살유가족 지원이라는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마사회의 이병우 부회장이 기관을 대표해 상장을 수여받았다.
한국마사회의 자살예방 활동은 2022년 7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비롯됐다. 그 이후 두 기관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홍보 협력, 경마현장에서의 생명지킴이 교육 및 고위험군 지원, 그리고 자살유가족을 위한 힐링승마사업 지원 등 다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힐링승마사업은 말이라는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살유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말 위에서 느끼는 감정적 교감과 신체 활동은 심리적 트라우마 치유에 효과적이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25년에는 37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이 중 2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42명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마사회는 프로그램의 참여 규모를 계속 확대하며 더 많은 자살유가족에게 희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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