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콘텐츠 미디어 글로벌에픽이 주최하는 '제1회 연금경제포럼'이 오는 9월 24일 서울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퇴직연금 20주년 기념 - 퇴직연금 새로운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열리며, 퇴직연금제도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강혁 글로벌에픽 대표는 초대의 글을 통해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퇴직연금은 노후소득보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제도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초고령화 사회 도래와 금융환경 변화, 새로운 투자수단 등장으로 퇴직연금제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특히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논의가 퇴직연금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가능성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박희진 부산대 교수는 이번 포럼의 핵심 의제인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관련, '퇴직연금 수익률, 기금형으로 개선될까?'를 주제로 기금형 제도의 정의와 해외 사례, 도입 기대 효과와 보완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할 계획이다.
김성일 이음연구소 소장은 '한국형 기금형 제도, 어떻게 도입할까?'라는 주제로 기금형 관련 법안을 검토하고 가입자 편익을 점검하며 보완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기금형 제도의 실질적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의 백미인 패널 토론에는 퇴직연금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성주호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기택 KB국민은행 퇴직연금부장, 민주영 신영증권 연금사업부 이사, 현미경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국장, 이준호 고용노동부 퇴직연금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학계, 은행권, 증권업계, 공공기관, 정부 등 퇴직연금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점에서 퇴직연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기금형 제도 도입에 따른 실무적 쟁점들과 업계별 대응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혁 글로벌에픽 대표는 "이번 포럼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학계 전문가들, 그리고 퇴직연금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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