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발생한 인천 대형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도내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요인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화재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소방은 우선 연면적 10만㎡ 이상 쿠팡 물류창고 15곳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 뒤, 소방안전관리 특급 대상 41곳과 연면적 1만5천㎡ 이상 1급 대상 432곳으로 점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점검에서는 ▲배터리 및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관계인의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 확인한다. 법령 준수 여부뿐 아니라 최신 안전기준에 비춰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잠재적 위험요인도 함께 점검하고, 결과는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소방관서장의 현장 안전지도와 긴급 화재안전조사, 관계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물류창고 대표자와 안전관리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최근 화재 사례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신규 물류창고도 화재안전 중점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화재안전과 관련된 필수 사항은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정부 지원도 확대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이번 인천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에게 큰 불안과 불편을 안긴 사고였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 보완을 추진하는 등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재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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