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왜냐하면 ‘치즈인더트랩’이 현재 케이블채널에서 전파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영 감독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웹툰에는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과 일상이 있고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로맨스에서 파생되는 서스펜스가 있어서였다고 전했다.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풍성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좀처럼 내려놓기 힘든 몰입감, 무엇보다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러브스토리라는 강력한 매력은 이 작품이 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는지를 알게 해준다. 이런 점에 이끌렸던 감독은 원작에 없는 사건들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감독의 생각에 ‘치즈인더트랩’ 제작진도 동의했다.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을 살려 2시간 가량의 시간동안 몰입도를 최대한 끌어내는 동시에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이에 웹툰의 뼈대를 살려 이야기를 분해,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몇몇 유려한 장면은 원작의 앵글을 그대로 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이처럼 원작의 매력을 200%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촬영, 조명, 편집 감독까지 모두 참여한 콘티 작업으로 인해 뜻 깊은 작품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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