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민간 부문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해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 주요 인사들과 민간 부문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 참석 외에도 7월 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7월 8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for Good 서밋'에도 초청받아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 논의의 장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유네스코, 'AI 윤리 MOOC 프로젝트' 협력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뉴욕대학교, 노트르담대학교, 유엔대학교, 모질라 재단,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등 세계적인 AI 연구 기관들이 협력하고 있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2026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구광모 ㈜LG 대표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윤리적 AI 개발
LG AI연구원의 이러한 활동은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도전과 변화'를 강조하는 구광모 ㈜LG 대표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구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는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기술 개발과 함께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명신 정책수석은 "AI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근본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빌라스 다르 패트릭 J. 맥거번 재단 대표가 방한하여 LG AI연구원을 방문하고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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