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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자회사 합병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화

정밀진단·의약품 유통 결합… 연 400억 규모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1-27 08:57:32

엔젠바이오, 자회사 합병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화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김민식)가 자회사 엔젠파마 흡수합병을 통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26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엔젠파마(舊 누리팜)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정밀진단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유통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엔젠파마는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과 대형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전문·일반의약품을 공급해온 도매유통 전문기업이다. 평균 연매출 약 400억 원 규모의 탄탄한 유통망과 함께 차별화된 병·의원 영업 채널, 안정적인 거래처 네트워크, 빠른 공급망 운영 역량을 갖춰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유통 인프라는 대학병원 중심으로 정밀진단 패널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온 엔젠바이오의 기존 사업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임상·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합병은 엔젠바이오가 엔젠파마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되는 합병비율 1 : 0의 무증자 소규모합병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발생하지 않으며, 합병 기일은 내년 2월 2일로 예정됐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관리·지원 기능 통합으로 중복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구조 단순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 간 연계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엔젠파마 합병은 그룹 내 구조 효율화와 자원 최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통합을 통해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엔젠바이오의 중장기적 재무 안정성 및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엔젠파마의 탄탄한 유통 채널과 엔젠바이오의 기술 기반 정밀진단 역량을 결합해 견고한 매출 기반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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