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KB캐피탈 문혜숙 전무(왼쪽)와 맘스터치 김연일 상무(오른쪽)가 관악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성식 회장(중앙)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은 지난 27일 토종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앤컴퍼니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의 외식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총 7천만원을 관악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의 특징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KB캐피탈과 맘스터치가 각각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총 7천만원을 조성했다. 두 기업이 힘을 합쳐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경제적 여건으로 외식 및 문화활동 기회가 부족한 관악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내 2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기부금을 활용해 아동들이 또래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부터 4개월간 월 1회 '햄버거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영화 관람 등 단체 문화 활동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제약으로 인한 정서적·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움츠러들지 않도록 즐거운 외식 경험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권과 외식업계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 이번 사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햄버거 한 끼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웃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