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테스트는 생성형 AI 시대에 조선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괄적인 움직임이다.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설계, 생산, 품질, 안전 등 조선소 전 영역에서 일상 업무 효율화와 스마트 조선소 R&D 기획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모았다. 그 결과 무려 7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19건의 우수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이미 현업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임직원들의 현장 경험과 AI 활용 역량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상 수상작은 기존의 전장 케이블 관리 프로그램을 AI 기술을 활용해 웹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한 과제다. 종이 문서 기반의 번거로운 관리 방식을 디지털화하면서 업무 편의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한조선의 이석문 관리부문 대표이사는 "AI를 실제 업무와 현장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현장 경험과 AI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앞으로 이번 콘테스트에서 발굴된 우수과제의 현업 적용을 더욱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선 산업이 로봇과 AI 중심의 스마트 조선소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대한조선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만드는 AI 혁신이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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