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모습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이번 대회 규모는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3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를 더해 총 41개 직종에 이른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 477명이 웹마스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각디자인, 제과제빵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컴퓨터수리 직종에 참여하는 여정호씨는 컴퓨터 사용에 필요한 기본기는 이미 갖추고 있었다. 본격적인 훈련 과정을 받으면서 컴퓨터 수리 과목에 뚜렷한 흥미를 보였다. 지도교사는 그가 가진 강점과 관심사를 살릴 수 있는 분야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컴퓨터수리직종 참여를 권유했다.
훈련은 그의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큰 목표나 성과를 강조하기보다, 학습 내용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매일의 과제만 충실히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전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짰다. 훈련 과정 내내 작은 성취를 함께 확인하며 자신감을 쌓아가는 방식이었다. 이 접근은 그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실력을 다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국가대표 선발도 이번 대회와 맞물려 진행된다. 정규·시범 직종에서 최고 성적을 낸 선수는 2027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기회를 얻는다. 입상자에게는 이 밖에도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